[OBC더원미디어]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이 7일 오후 3시 향년 55세로 세상을 떠났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압구정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구급대원이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수연은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평생을 배우로 살았다.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지난 1월 촬영을 마친 상태로 영화인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강수연은 1987년 스물한살 나이로 베니스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아시아 최초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전성기를 누리던 1987년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우리는 제네바로 간다' '연산군' 등 6편의 영화에 출연, 충무로를 장악했다.

한편 강수연은 배우로서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또한 세월호 소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사태로 영화제가 좌초위기를 맞자 공동집행위원장을 자진해 맡는 등 영화계 대소사에도 힘을 보태며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데 함께했다.

1987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수연이 7일 향년56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씨받이' 장면 [사진=영화 씨받이 중]
1987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수연이 7일 향년56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씨받이' 장면 [사진=영화 씨받이 중]

 

유고작이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올해 공개될 예정이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을 끝내 보지 못하고 떠나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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